건강한 몸이 창의성을 만든다! 운동과 뇌구조, 아인슈타인과 자전거, 창의성 키우기

운동으로 창의성 키우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운동과 창의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운동과 뇌과학에 관한 글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주는데 이번엔 창의성까지? 사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몇 번 경험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살면서 무언가에 깊이 고민한 적이 있을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많은 고민들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와중에도 한 가지 문제에 대해 '이건 어떻게 할까?', '저건 어떻게 할까?' 하며 생각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내가 고민한 문제에 대해 답을 찾게 됩니다. 그때가 바로 집 근처에서 산책을 한다거나 혹은 산책을 마치고 집에서 샤워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에 직면할 때, 전전긍긍하며 답을 찾고 있을 때 왜 이런 시간에는 생각이 안 나고, 산책할 때 생각이 나는 걸까요? 많은 연구들이 운동이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운동과 뇌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자!

복잡한 네트워크인 뇌는 다양한 상호 작용 영역을 통해 작동합니다. 우리의 뇌에는 '시상'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시상의 역할은 일종의 필터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걸 걸러내는 걸까요? 바로 우리가 받아들이는 정보입니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와 새롭게 받아들이는 정보를 분류하여, 뇌에 과부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상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도파민이 필요합니다. 도파민이 시상을 자극시키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뇌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게 되고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과 같은 창의력과 관련된 뇌 기능을 향상하는 화학물질의 신경 전달 물질의 방출을 자극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운동을 하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됩니다.

2. 아인슈타인과 자전거, 스티브잡스의 창의성 비밀

우리가 생각하는 천재는 누가 있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을 뽑으라면 열 손가락 안에는 아인슈타인이 들어가지 않을까요? 아인슈타인은 평소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그가 미국에서 프린스턴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동안,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그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는 자전거를 통해 돌아다니면서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아마 자전거를 타는 동안 도파민이 분비되어 시상에 더 자극시키지 않았을까요? 이뿐만 아닙니다. 스티브 잡스는 늘 걷기를 즐겼습니다. 회사 내에서도 미팅 중에 걸으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선호하며, 인터뷰에서도 종종 걸으면서 진행하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는 걷면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는 뇌의 기능을 촉진하고 창의성을 자극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가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음악천재 베토벤,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물들은 산책을 즐겨하는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3. 창의성 키우기 최고의 방법

운동이 뇌에 어떻게 연결되어 자극을 주는지, 그리고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을 찍은 인물들을 예시로 들어줬습니다. 그렇다면 창의성을 키우는 최고의 좋은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바로 달리기라고 합니다. 걷기 역시 좋긴 하지만, 달리기보다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적어도 매일 20~30분을 달리는 걸 추천합니다. 그 이후는 2시간 정도 창의성의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된다고 합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우리는 어느 정도 체력을 갖춘 상태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체력을 갖춘 상태여야만 운동을 하고 난 후에 나오는 창의성의 효과가 나오는데, 이유는 체력이 없다면 천천히 달리거나, 짧은 거리를 달려도 체력적으로 지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뇌로 공급되는 혈액이 줄어듭니다. 그러니 제대로 된 효과를 누릴 수 없는 셈이죠. 그러므로 우리는 체력을 미리 키우는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그다음 꾸준한 러닝을 통해 창의성을 키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핑계는 대지말아야 할 것입니다. 운동은 이렇게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이점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제는 춥다고 침대에서 뒹굴대는 것이 아니라 당장 헬스장으로 가야겠습니다. 앞으로도 뇌과학에 관한 더 좋은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